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

주가 장 초반 7%대 강세

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 인수 덕 ‘톡톡히’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모습.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모습.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1분기 적자 폭이 줄어드는 등 선방한 실적에 8일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한때 7%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장 대비 5.80% 오른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55% 오른 주가는 한때 7.35%까지 강세를 키우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다 9시 50분께 6%대를 기록,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불기둥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 대비 양호한 수준을 보인 SK바이오의 실적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81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281억원) 대비 46%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독일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이 반영된 것과 자체 개발 백신의 매출 호조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IDT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SK바이오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SK바이오는 IDT가 올해 연간 매출 4100억원을 돌파하고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또 SK바이오는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등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 측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공동판매 계약 등 협업 강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