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북구 함지산 불이 지난 28일 발생해 이틀째 확산 중인 가운데 소방 당국은 주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노곡·조야동 일대 산불 진화율이 80%를 넘어섰으며 산불영향 구역은 260㏊, 진화 중인 잔여 화선은 2㎞ 가량으로 나타났다.
앞서 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북구 노곡·조야동 산불 현장에 진화 헬기 51대와 인력 1388명, 장비 204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이 초속 1m 이내인 바람이 불고 있으며 소방 당국은 민가 보호와 산불 확산 저지를 목표로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조야동 인근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따라서 소방 당국은 노곡동, 관음동, 조야동, 서변동 등 6개 방면에 방어선을 구축했다.
특히 밤샘 작전에도 불구하고 현장 대원들은 야간 호스 전개와 지속 진화 작업을 이어가며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강풍과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대구소방대원들은 민가와 시민을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사수하고 있다”며 “산불 진화와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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