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발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6일 서울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연등법회 중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6일 서울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연등법회 중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존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우스님은 28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탄생게인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의 가르침은 “오만과 독선이 아닌, 모든 생명이 존귀함을 깨우치는 말씀”이라며 “대립과 반목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길이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부처님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된 평화는 외부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서 피어나는 것”이라며 “선명상 수행의 힘으로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기쁨을 나누며 공존과 화합의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진우스님의 봉축사는 5월 5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열리는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낭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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