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미래비전,  보성강유역 구석기 문화 전문가포럼 개최
광주전남미래비전, 보성강유역 구석기 문화 전문가포럼 개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미래비전(공동대표 김정빈)은 24일 엠에스엘빌딩 1층 프리마아트홀에서 ‘베제르강과 보성강 유역의 구석기 문화와 세계적 가치’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도류도뉴 지역의 베제르강(192㎞) 계곡에는 라스코 벽화동굴과 크로마뇽 바위그늘 유적 등 선사시대 유적지 147개와 벽화동굴이 25개 분포한다.

40만 년에 걸친 선사시대 인류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는 증거이자 인간성 진화의 진수를 보여주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 한국 서남단의 보성강(120㎞)을 따라 국가사적인 순천 월평 유적, 전라남도 기념물인 장흥 신북 유적을 포함하는 85개의 구석기 유적이 점점이 분포하는데, 한반도 구석기인의 생활상과 문화상을 복원할 수 있는 원천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보성강 유역은 구석기시대의 자연(지형)이 남아있으며, 구석기인의 생활 자취가 보존돼 있다. 대표 사례가 바로 제암산 자락에 있는 장흥군의 북교리 신북 유적이다.

이 유물은 현생인류의 미의식과 정신세계를 알려주는 심대한 의미를 지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또 하나는 백두산, 그리고 일본 규슈산 흑요석으로 만든 석기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