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펀드 유형별 자금 순유입 규모 [금융투자협회]
1분기 펀드 유형별 자금 순유입 규모 [금융투자협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펀드 순자산이 63조8000억원 늘어난 1162조5000억원(ETF·사모펀드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금융투자협회가 밝혔다.

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가 22조4000억원 증가했다. MMF는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유동성이 뛰어나고 안정성이 높다.

이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20조1000억원 늘었다. 주식형 펀드는 6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펀드의 1분기 자금 순유입 총액은 6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MMF와 채권형 펀드의 인기가 좋아 순유입액이 각각 20조8000억원과 17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초 미국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더 안전한 채권 자산에 대해 투자자의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식형 펀드의 1분기 순유입액은 9조1000억원이었다.

투자 지역별로 보면 국내 투자 펀드의 순자산액이 747조6000억원, 해외 투자 펀드는 414조8000억원으로 64:36 비율을 보였다.

자금 모집 유형별로는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이 473조6000억원이었고, 사모펀드는 688조9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모펀드는 작년 말 대비해 순자산이 8.7%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3.9% 늘었다고 금투협은 밝혔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