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부상…국내외 섬유·패션업계 높은 관심 반영

글로벌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5’ 참가업체 모집이 조기에 마감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패션그룹형지 회장)는 지난달 중순 참가업체 모집 시작과 동시에 참가 신청이 몰려 조기 마감하는 이례적 성과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PIS 2025는 오는 8월 20∼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원사·직물·니트·부자재·섬유기계·패션의류·패션테크 관련 기업 500개 사가 76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 중 외국기업이 185개로, 전체 37%에 달한다.

섬산련은 예상보다 빠른 부스마감에 따라 대기 중인 기업들을 위해 추가로 부스 확보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섬산련 측은 “이번 조기 마감은 PIS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즈니스 장으로서 입지와 K-패션의 위상을 알려준다. 참가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올해 PIS의 주제는 ‘루프(LOOP-Toward Another Sphere·고리-또다른 영역을 향해)’다. 순환과 연결, 반복과 무한의 상징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마주한 전환점에서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 생태계 구축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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