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집계
주식 결제대금 7% 감소
채권 20% 증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22p(0.01%) 내린 2,525.34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6.4원 오른 1,427.0원으로, 코스닥은 0.87p(0.12%) 오른 726.95로 개장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rcv.YNA.20250424.PYH20250424024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7조2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이런 내용의 2025년 1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 자료를 24일 공개했다.
주식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8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가 줄었다.
반면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25조3000억원이 처리돼 전년 동기 대비 20.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 등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 대금은 8500억원으로 직전 분기(작년 4분기)와 비교해 0.7% 늘어났다고 예탁원은 전했다.
같은 기간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결제 대금은 2조67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9.9% 더 뛰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증권사와 기관투자자간 대금결제)는 올해 1분기 일평균 1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는 일평균 결제대금이 22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9% 늘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는 장외 시장에서의 기관 간 채권 결제를 뜻한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장외 시장에서의 거래량이 훨씬 많은 것이 특징이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에서 대금 규모가 가장 컸던 채권 유형은 국고채로 1분기 일평균 결제액이 6조7840억원에 달했다. 금융채(3조7490억원), 통안채(1조980억원), 특수채(987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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