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23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치매의 조기 발견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지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76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68명이 인지저하자로 분류됐고, 정밀검사 결과 70명이 치매, 6명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아 등록·관리되고 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총 926명으로 이들에게는 지팡이 제공, 진료비·약제비 지원, 인지자극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 돌봄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치매가족 자조모임, 마음챙김 가족교실,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은 정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돌봄 역량을 키우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치매환자 주간보호쉼터와 예쁜 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운영을 통해 치매 친화적 지역 환경도 조성 중이다.
지난해는 봉성면 창평리를 신규 보듬마을로 지정하며, 치매안심가맹점 운영과 주민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치매극복 걷기행사, 치매파트너 양성, 안심가맹점 지정 등 주민 참여형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치매실종 모의훈련도 예정돼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치매에 대한 조기 개입과 지역 돌봄 강화로 18세의 기억이 99세까지 유지되는 건강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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