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코튼TMB’ ‘펄프몰드’ ‘네오포레 흡수패드’ 등
식품·화장품·유통 산업군서 종이포장재 기술력 입증
![천연 펄프 흡수패드 ‘네오포레 흡수패드’(왼쪽부터), 국내 최초 폐의류 업사이클링 포장용지 ‘네오코튼TMB’, 선물세트의 플라스틱 트레이와 부직포 가방을 일체형으로 대체한 ‘무해 펄프몰드’. [무림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2/news-p.v1.20250422.6c34341d6efd47668f51953d562e4eec_P1.jpg)
무림페이퍼·무림P&P·무림SP 3사가 친환경 포장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무림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3개 제품에 대해 수상했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산업업부장관상을 받은 ‘네오포레 흡수패드’. 무림이 신세계푸드와 공동 출품한 이 제품은 육류나 수산물 등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수분 흡수패드의 고흡수성 수지(SAP), 폴리에틸렌필름∙부직포 등의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천연 펄프로 100% 대체했다. 미세플라스틱이나 유해성분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폐기 후 자연분해 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받은 ‘네오코튼TMB’는 LG생활건강과 공동 출품한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폐의류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포장용지로,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현한다. 우수한 인쇄적성과 강도를 겸비한 면섬유로, 고급 화장품포장에 사용된다.
생분해되는 ‘무해 펄프몰드’가 적용된 사조대림의 선물세트 포장은 플라스틱쟁반과 부직포가방을 일체형 구조로 대체한다. 부자재 감축과 지속가능성 측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선정됐다.
무림 측은 22일 “친환경 포장재 기술개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식품∙화장품∙선물세트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 했다.
무림은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22∼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화장품 제조 및 패키징 전시회 ‘COPHEX 2025’에서 선보인다. 제품 체험은 물론, 고객맞춤형 포장솔루션 상담도 제공한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