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시작 장미축제 40주년 맞아 사진 공모
AI로 스페셜 영상 제작…다음달 16일 공개
![에버랜드가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추억사진을 공모한다. 사진은 1987년과 최근 장미축제 현장 모습. [삼성물산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7/news-p.v1.20250417.d15eb7862f3d4708a60053d7e07da427_P1.jpg)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
이번 추억사진 공모 이벤트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장미축제, 장미원 등 에버랜드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장미축제40주년 #추억사진 #에버랜드로로티)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에버랜드는 사진 40여점을 뽑아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진 속 인물과 배경이 움직이는 장미축제 스페셜 추억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스페셜 영상은 장미축제 기간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LED 대형 스크린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에버랜드는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우수작으로 뽑힌 40명에게 올해 장미축제 초대권을 1인당 2매씩 선물할 계획이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검토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 40년 동안 장미축제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할아버지·할머니 때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소중한 추억을 생생한 감동으로 재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꽃을 매개로 한 여가 문화를 처음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국내 주요 기업 및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면서 우리나라 꽃 축제의 효시가 됐다.
올해 장미축제는 다음달 16일 막을 올린다.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와 함께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장미축제 ‘에버랜드 로로티’가 6월 15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개막을 앞두고 SNS에 티저 콘텐츠를 공개했다. 커다란 열쇠 구멍 사이로 화려한 장미가 보이고 ‘Rose Garden Royal High Tea(Rrt)’라는 글자가 타이틀로 공개돼 고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