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 명 참여한 ‘2025 카페톤’
생성형 AI 활용 금융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발굴
![카카오페이는 지난 14일~15일 양일간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사내 인공지능(AI) 해커톤 ‘2025 카페톤 with AWS’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카카오페이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카카오페이]](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eb6747e889074eaaad671ac1cb27d1a3_P1.jpg)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카카오페이가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사내 인공지능(AI) 해커톤 ‘2025 카페톤 with AWS’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카카오페이 임직원 140여 명이 29개 팀으로 참여했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해커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아이디어로는 ▷금융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AI 금융 용어 사전’ ▷개인 맞춤형 금융 운세 및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하는 ‘금융 상담 챗봇’ ▷소비 패턴을 시각화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 등이 제시됐다.
대상은 회의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스크립트와 회의록을 자동 생성하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콜라비(Collabi)’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사용자 거래내역을 이미지로 요약하는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얼굴인식 기반 AI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 아이디어가 우수상을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수상작들의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용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AI 기술 역량 강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