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하계 올림픽에 처음 도입되는 골프 혼성 단체전의 경기방식과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IGF]
LA 하계 올림픽에 처음 도입되는 골프 혼성 단체전의 경기방식과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IG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3년 앞으로 다가온 LA 하계올림픽에서 신설되는 골프의 혼성 단체전 종목의 경기 방식과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골프연맹(IGF)은 16일 성명을 통해 LA 올림픽 골프 혼성 단체전의 경기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혼성 단체전은 36홀 경기로 진행되며 1라운드는 포섬(한 개의 공을 번걸아 치는 방식), 최종 라운드는 포볼(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을 집계하는 방식)로 열린다. 미국이나 유럽 선수들에 비해 이런 방식의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한국으로선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경기 일정은 남자 개인전이 끝난 뒤 여자 개인전이 시작되기 전에 열린다. LA 올림픽의 모든 경기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LA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혼성 단체전에는 국가당 한 팀만 출전할 수 있어 각국의 최고 남녀 선수들이 팀을 이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선수 구성은 남녀 개인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중에서 선택된다. 한국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가 여자골프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남자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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