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민사회단체가 광주를 찾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내란 공범은 사퇴하라’고 강력 반발했다.
광주전남촛불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후 광주 광산구 KTX광주송정역에 도착한 한 대행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행은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차출설’ 중심에 서 있는 만큼 광주방문은 정치권의 이슈가 됐다.
시민들은 송정역 인근에서 ‘한덕수를 탄핵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송정역에 도착한 한 대행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10여m를 걸어 차량에 탔다.
한 대행은 이날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을 시찰했다. 당초 대인시장 등 민생 현장을 둘러보려 했으나 시민사회 반발 등을 고려해 취소하고 곧장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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