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하 엠투엠 회장 인터뷰
상반기 교육 플랫폼 등 총 4종
콘텐츠 생산·소비·판매 일원화
클릭 한 번에 앱 생성기능 갖춰
전진하 엠투엠(M2M) 회장이 차세대 인터넷 시대에 맞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구글, 메타 등 해외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플랫폼 생태계를 넘어 국내 IT 기업이 선도하는 ‘웹 3.0’ 시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엠투엠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생산·소비·판매가 함께 이뤄지는 웹 3.0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회장은 현재를 ‘웹 2.0’ 시대로 지칭하며 “해외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소비하며 국내 IT 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 중앙화된 플랫폼이 과도한 수수료를 받거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주권을 창작자가 갖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P2P(개인 간 거래) 플랫폼 4종을 출시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상반기 교육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용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용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각각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전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들며 데이터가 곧 돈이 되는 세상이 왔다”며 “엠투엠 플랫폼은 콘텐츠 데이터를 창작자가 직접 관리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해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작자가 콘텐츠를 직접 판매할 수 있어 플랫폼이 복잡한 수수료를 받아가지 않는다”며 “소비자에게 직접 정산받아 부도의 위험성이 적고, 분산형 시스템을 구축해 자료 손실 위험도 없앴다”고 소개했다.
또 엠투엠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인 ‘스마트 인증·발행’을 활용해 코딩 없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엠투엠 플랫폼은 ▷라이브 방송 ▷동영상 시청 ▷고객관리 ▷그룹웨어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자동송출 기능 등을 일원화한 앱을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다.
전 회장은 “기존에는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IT 개발자에 의뢰하고 수일을 기다려야 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며 “앞으로는 화상회의, 유튜브 송출, 이커머스, 장부 관리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웹·앱을 클릭 한 번으로 만들고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엠투엠 플랫폼은 기존 블록체인 기술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경험, 비즈니스 모델, 기술적 혁신을 통합적으로 재구성했다”며 “다양한 소셜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안정적인 경제 생태계를 갖춰 웹 3.0 시대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제인 기자
ey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