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어도비코리아 등과 맺은 후 2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AI 전환 가속화

자체 AI 솔루션 ‘아인’ 수익사업으로 육성

이노션이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 9곳과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우 디에이치엑스 대표,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  안세진 노션 파트너십리드, 김정호 한국IBM 전무, 이용우 이노션  대표,  강환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  정찬욱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전무, 장호석 스튜디오레논 대표, 최재호 맥케이 대표,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
이노션이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 9곳과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우 디에이치엑스 대표,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 안세진 노션 파트너십리드, 김정호 한국IBM 전무, 이용우 이노션 대표, 강환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 정찬욱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전무, 장호석 스튜디오레논 대표, 최재호 맥케이 대표,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노션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등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 9곳과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어도비코리아 등과 1차 AI 얼라이언스를 맺었던 이노션은 이번에 새롭게 손잡은 AI 기업들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AI 전환(AX) 및 관련 비즈니스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번 AI 얼라이언스 체결식에는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환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 ▷김정호 한국IBM 전무 ▷정찬욱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전무 ▷장호석 스튜디오레논 대표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 ▷김성우 디에이치엑스 대표 ▷최재호 맥케이 대표 ▷안세진 노션 파트너십리드가 참석했다.

이노션은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들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 내 AX 기반을 마련하고, 창의적인 AX 사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도 광고·마케팅 영역에서 AI 기술을 지원하는 등 이노션의 AI 비즈니스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션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AX 달성을 위한 전략은 3단계로 나뉜다.

▷작고 실질적인 영역부터 AI를 구축하는 ‘스몰 스타트(small start)’ 전략 ▷전 단계에서 검증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작은 성공 체험을 만드는 ‘스몰 석세스(small success)’ 전략 ▷이를 통해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AI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자체적인 AI 솔루션을 론칭하는 ‘스마트 스케일링(smart scaling)’ 전략이다.

이노션은 최근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아인(AiINN)’을 신규 론칭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배포·성과분석까지 통합 운영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AI 기능들을 전부 내재화한 보급형 AI 솔루션들과는 달리 아인은 기업의 실제 고충점(pain points)을 찾아 AI 기능들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만의 전체 작업 흐름에 최적화된 기술을 구현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다.

이노션은 최종 작업물은 물론 광고주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내용이 시스템에 아카이빙(저장)되기 때문에 매번 AI를 학습시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노션은 궁극적으로 아인을 통한 수익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 니즈가 있는 클라이언트 대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작은 성공 경험들을 현실화하고, 공동 개발한 AI 서비스를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