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진행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진행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군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 돕기에 나섰다.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김천의료원, 경북대병원, 경북도 의사회, 경주 동국대 병원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의료지원은 피해가 컸던 점곡면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내과 진료와 검진, X-ray 촬영,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골다공증 검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보건소의 한의과 공보의를 활용한 한방진료도 함께 이루어져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난 피해로 인해 심신이 지친 주민들을 위해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 트라우마센터가 연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병행 진행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데 주력했다.

이외에도 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식권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 확인을 거쳐 2일부터 배부된 식권은 1인당 하루 3끼 식사가 가능하다.

지역 내 지정된 식사 제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피해 주민들의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의성시니어클럽(관장 김성진) 산하 사랑한상, 진수성찬 사업장도 2일부터 단촌면 이재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3끼 도시락을 제공하며 따뜻한 식사를 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병원 및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이재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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