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언론브리핑 통해 피해현황과 복구계획 상세히 밝혀

권기창 안동시장이 10일 시청 소통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현황 및 향후 대책 등을 밝히고 있다(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이 10일 시청 소통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현황 및 향후 대책 등을 밝히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10일 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을 밝혔다.

권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는 산불 발생에서 진화에 이르기까지의 경과, 피해 규모, 그리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산불로 안동은 현재 산림 약 3만4529㏊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는 10명(사망자 4명, 부상자 6명)에 달했다.

또한 1433동의 주택 피해를 입어 535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현재까지도 1190명이 아직 체육관, 마을 경로당, 선진주거시설 등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안동시는 주불 진화 직후 피해현황 조사와 복구 작업에 착수, 임시거주지 마련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976동을 공급해 5월 초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공공임대주택 74호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농기계 장·단기 무상 임대 및 종자 보급 등 영농 재개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자금, 소상공인 융자, 이차보전 등의 정책도 추진한다.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벌채, 사방사업, 조림사업 등도 신속히 시행한다.

주요 도로변, 민가 주변, 계곡부에 벌채를 시행하고, 66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해 산사태를 예방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으로 방문 예약이 취소되고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간접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말까지 관광택시 요금 지원을 확대하고 여행상품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행사 및 축제를 재개하는 등,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곧 일상 회복을 돕는 기부’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안동형 회복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32개 사업 2조180억원의 국비지원도 정부에 건의했다.

국공유지 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 사용 허가, 산불피해 농업 분야 피해 복구 지원 확대 등도 적극 건의해 산불피해 복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의 상처는 깊지만 ‘함께’라는 힘을 믿으며,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안동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음을 새겨 그 뜨거움으로 ‘다시 스마일 안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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