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보고서
“2025년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전망”
“올해 추가 레퍼런스 확보 바탕으로 2026년 성과 기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10일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의 해외 성과를 기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엠로는 장 초반 급등세를 이어가더니 오후 1시 30분 기준 주가가 7%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엠로가 직접구매 영역에서 보유한 독보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SRM 소프트웨어 영역은 다른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보다 초기 시장이고, 엠로의 해외 사업은 지난해 10월 첫 고객사 확보 이후 순항하고 있다”며 “올해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추가 고객 확보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2026년부터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로 투자를 늘려가며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이익 개선은 크지 않겠지만 지난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화,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SMARTsuite v10.0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당 매출액 상승 등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로는 구매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강소기업으로, 2023년 3월 삼성SDS의 지분 투자(40%) 이후 해외 진출을 준비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첫 해외 고객사를 확보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엠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 대비 밸류에이션이 비싼 편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B2B(기업간 거래) 소프트웨어는 한 번 레퍼런스를 쌓아놓고 나면 고객 확보 속도가 빨라지고 매출액 성장이 꾸준한 특성이 있다”며 해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과거 밴드상단 밸류에이션(PSR 9~12배) 회복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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