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도내 대규모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차분한 분위기 속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4일부터 6일까지 첨성대 삼거리에서 황남빵 사거리 구간에서 진행된다.
예정됐던 거리예술, 음악 공연 등 시끌벅적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취소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만개한 벚꽃길을 거닐도록 재구성했다.
다만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돌담길 마켓과 레스토랑,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프로그램 등은 계획대로 추진한다.
행사 후 참가한 업체들은 수익금 일부를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차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산불 피해 주민 및 관광객들께 벚꽃이 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