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동을 찾아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동을 찾아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선거법 2심 재판을 마친 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안동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안동은 이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이날 이재민 대피소가 차려진 안동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그는 “다 타고 아무것도 없다”는 이재민의 하소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저희가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동을 찾아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동을 찾아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이 대표는 “불도 빨리 끄고 집도 빨리 복구해서 집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빈말 안 하는 것 아시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이분들이 신속하게 생계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지원 등을 미리 준비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병주 최고위원, 문대림 한병도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대표가 무죄 선고 직후 안동을 첫 행선지로 선택한 데 대해 황정아 대변인은 “선고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피해 상황이 너무 심각해 (이 대표가)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동을 찾아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동을 찾아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이 대표는 안동에서 숙박을 한 뒤 27일에도 인근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경남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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