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25/news-p.v1.20250325.cdbea6eb52364ccc8931161e7a08faf9_P1.jpg)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대가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주최·주관하는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아시아대표축제)에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유형유산 부문)’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총 15개 분야로 시상하며 각 분야별 주제에 맞춰 축제정보 및 킬러콘텐츠, 파급효과를 토대로 축제운영관리의 효율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축제 브랜드화를 심사해 축제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축제를 통해 ‘대가야’의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기존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의 역사관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더불어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역사축제의 한계를 넘어 ‘화제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점이 수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4년~25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25 아시아대표축제 수상을 통해 대가야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25년도 축제개최까지 남은 날들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축제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했다.
한편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대왕(大王) 명문 토기 출토 등의 주요 이슈를 적극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성은 유지하되 현재의 고령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고령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비롯한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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