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은 2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상공계 서한문을 전달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은 2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상공계 서한문을 전달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이 2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를 위해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이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부산상의가 주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을 조기 달성하고, 청원이 지난 5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한 지역의 여론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윤한홍 정무위원장과 부산지역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면담에 앞서 양 회장은 윤 위원장에게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상공계 서한문을 전달했다.

서한문에서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민동의청원에 주변의 우려와 복잡한 인증절차에도 불구하고 5만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는 점과 함께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이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경제 상황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양재생 회장은 “부산을 비롯한 지방경제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니 정무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조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good4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