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남은 100여일 동안 수능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려면 과목별로 학습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같은 과목이라도 평소 성적에 따라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학습 포인트가 다르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렇다면 남은 기간 과목별로 어떻게 정리를 해야 좋을까.

▶어려워진 국어영역, 오답노트 활용해야=최근 2년간 국어가 지속적으로 어려워진 만큼 상위권 학생들은 국어 영역을 준비할 때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긴 지문, 복합지문을 시간 내에 독해하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EBS에 나온 문학작품은 확실히 섭렵해 작품별 표현상 특징과 내용상 중요 포인트를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시는 어려운 작품을 해석하는 연습을 하고, 서사는 EBS 출제 작품의 전체 줄거리와 인물 간 관계를 파악해 놓아야 한다. 모의고사 문제집에서 틀린 지문, 문제들을 따로 정리한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긴 지문은 지문과 문제가 실린 페이지를 오려서 분석한 다음 모아두면 편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집을 공부하는 것보다 EBS 수능 연계 교제를 복습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반복학습을 통해 그간 이해하지 못했던 지문을 확실히 정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또 기출 문제에서 반복되는 문제 유형들을 정리하고, 이중 자신이 약한 유형을 점검하는 것도 좋다. 중하위권 역시 지문 세트마다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오답 노트를 통해 몰랐던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된다.

▶수학, 상위권은 신(新)유형ㆍ중위권은 EBS 집중 공략=수학에서는 EBS와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 고난도 문항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상위권은 변별력 있는 문항을 놓치지 않으려면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29번과 30번 문제에 대비해 발상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친구들과 난이도 있는 문제에 대한 다양한 풀이를 공유하는 학습이 도움된다. 또 실수를 줄이려면 개별 첨삭을 통해 비효율적 풀이를 고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중하위권은 남은 시간 안배 훈련이 중요하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수학 모의고사를 100분 동안 푸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또 계속 틀리는 문제유형을 가려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취약한 단원에 대해서는 하루에 1개 개념을 기본부터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EBS나 단원별 기출문제를 풀어 응용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 어휘ㆍ문제풀이 동시에=영어 역시 EBS방송 교재 비(非)연계 문항에서 승부가 결정난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은 1주일에 1~2번은 실전과 같게 45문항 1세트를 정해진 시간 내에 풀되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고난도 문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문제풀이에만 치중해선 안된다. 9월 모의평가 전까지는 어휘와 구문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어휘는 수능 심화 어휘를 학습하고, 구문은 EBS 지문에서 해석이 잘 안 됐던 한두 문장을 따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학습하자.

중하위권은 남은 기간 EBS 교재와 강의를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이들도 수능 때까지 어휘력 향상에 소홀해선 안 되며 특히 듣기 실력은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구문 독해는 많은 문장을 읽기보다 좋은 문장, 어려운 문장 몇 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영어 영역 시험 70분 중 듣기 20분, 마킹 5분이 소요되는 만큼 독해 28문항을 45분 안에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사탐ㆍ과탐은 교과 개념 기본으로 파악해야=탐구영역은 교과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을 높위기 위해 교과 내용 중에도 세부적인 사항이나 여러 원리를 복합적으로 물어보는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항 및 신유형 문항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중하위권 학생은 고득점을 위해 자신의 취약 영역과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평가원ㆍ교육청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 문제를 체계적으로 푸는 훈련을 꾸준히 해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이미 알고 있던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개념을 무조건 외우려고 하기보다 개념 이해를 우선시하면 목표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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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 연구소,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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