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핏’의 진화…좌우 4㎜만 있으면 설치
문 90도 이상 열 수 있어…최대 용량 640L
문 단열재 두께 최소화, 내부 수납 22%↑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장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Max)’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냉장고 장에 좌우 4㎜의 간격만 있어도 공사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냉장고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한 삼성전자는 이번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단열재 두께를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 수준인 8㎜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대신 음료나 소스류 등을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확보했다.
이날 출시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602L 용량으로 출고가는 449만원이다.
2025년형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돼 신선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새로 추가된 ‘AI 푸드 매니저’ 기능으로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최대 50종) 이름을 최초 1회 저장하면 다음부터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에 등록한다.
또한,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도 갖췄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했다. 강력한 냉각이 필요할 때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빠르게 냉각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는 최대 640L 용량을 갖춰 넉넉한 내부 용량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다음달 6~17일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직영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세부 기능에 따라 309만~36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모델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으로 용량과 컬러, 기능에 따라 총 19가지 모델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삼성전자가 최초 도입한 ‘키친핏’ 디자인과 ‘펠티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혁신 기술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