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그룹 전반에 걸친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 효율화를 위해 롯데건설이 보유한 자산에 대한 매각 컨설팅에 착수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부동산을 비롯해 1조원 이상의 자산을 갖고 있으며 본사 사옥 부지 매각 컨설팅을 추진하고, 창고 용지·사업토지 활용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본사 사옥은 잠원동에 있으며, 부지 면적은 약 1만㎡다. 2023년 9월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로 통합개발이 가능하다.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있어 향후 한남IC~양재IC 구간을 대상으로 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기대로 부지 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롯데건설은 매각 컨설팅을 위한 용역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부지 자체 개발에 대한 재검토와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 또는 매각, 매각 후 임대 등 자산 효율화 절차가 내부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수도권과 지방에 있는 자재 창고 용지 등 유휴자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이같은 보유 자산 활용으로 내년엔 부채비율이 150%로 낮아지고 경상이익도 1000억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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