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출 등 3가지 버전으로 공개
환헤지 비용 고려 포트폴리오 차별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LTCMA는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에 필요한 30여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자산군 간 상관계수를 결정하는 것으로,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개정된 LTCMA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환노출 버전, 환헤지 버전, 미국 달러(USD) 버전 등 3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기대수익률은 환노출 버전이 가장 높았고, 미국 달러, 환헤지 버전이 뒤를 이었다. 특히, 환노출 버전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등의 설계에 활용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원화 투자자에게는 환노출 버전을 활용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다. 올해 LTCMA 환노출 버전에 따르면 전년 대비 주식과 금, 해외 중장기 채권의 기대수익률이 상승했고 국내 채권과 해외 단기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하락했다.
2023년·2024년 LTCMA 보고서에서 강조된 ‘크로스 매칭(Cross Matching) 전략’은 올해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로스 매칭 전략’은 환노출한 해외 주식과 국내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다.
올해 LTCMA 보고서는 응용 사례로 환헤지를 적용한 미국 장기 채권의 매력도 상승을 언급했다. 10년 만기 국채 투자 시 환헤지한 미국 국채, 환노출한 미국 국채, 한국 국고채 등 다양한 투자 대안이 있으나, 10년 만기 미국 국채에 환헤지 후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LTCMA 개정 작업을 주도한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2025년 LTCMA 버전에는 환헤지 비용을 고려한 LTCMA를 추가해 기존보다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올해도 당사의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남다른 성과를 통해 차별성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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