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앓았던 소년이 있습니다. 이 소년은 주의가 산만해 어느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수영을 만나면서 달라졌습니다. ADHD를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수영이 현재 그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로 만들어줬습니다. 바로 마이클 펠프스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가족들은 펠프스가 가진 장애를 극복시켜주기 위해 그를 수영장으로 데려갔습니다. 훗날 수영의 신으로 불리게 된 그는 놀랍게도 물을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물이 두려워 물 속에 얼굴을 담그지 못해 배영을 먼저 배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이었던 그의 어머니와 수영선수였던 누나들은 포기하지 않도록 그를 독려했습니다.
그렇게 수영을 시작하게 된 펠프스. 그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15세의 나이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첫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8개 종목에 출전한 그는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이후 올림픽 수영은 그의 독무대였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참가한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가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4개와 은메달2개를 획득했고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그에게도 물론 방황은 있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목표를 상실했던 그는 2009년에 마라화나를 피우다 적발되기도 했고 음주운전으로 두차례 처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방황에서 그를 돌려 세운 것 역시도 수영이었습니다. 2014년 은퇴를 발표했던 그는 수영이 없는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시 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에서 놀 수 있도록 인명구조를 위해 수영을 하고 싶다”란 뜻을 밝히며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그는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수영의 신으로 거듭난 펠프스. 신이라고 불린 사나이다운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구성ㆍ기획=손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