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손수용 기자]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중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의 각 부문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오는 2016년 2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그래미 어워드’는 58회째를 맞이한다.
미국 힙합계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켄드릭 라마는 올해 발표한 앨범인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To Pimp A Butterfly)’가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랩 앨범’에 후보로 올랐고 ‘올라이트(Alright)’가 ‘올해의 노래’, ‘최우수 랩 송’, ‘최우수 랩 퍼포먼스’ 등의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도 ‘최우수 뮤직비디오’ 등 총 11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이는 마이클 잭슨이 지난 1984년 12개 부문 후보에 이른 데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켄드릭 라마는 2013년 ‘컨트롤’이란 곡으로 힙합 디스전을 유발시킨 것으로 국내 음악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그는 지난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최우수 랩 퍼포먼스’와 ‘최우수 랩송’ 등에서 수상했다.
미국의 대표 여성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켄드릭 라마는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등에 같이 이름을 올리며 수상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위켄드 역시 역시 ‘올해의 앨범’ 외 총 7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최근 정규 3집 ‘25’를 발표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델(Adele)은 아쉽게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발매한 앨범이 발매 3주만에 미국 내에서만 500만장이 넘게 팔리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지만 그래미 어워드 선정 기준(2014년 10월 1일~2015년 9월 30일)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1959년 처음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전미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관하고 수상자는 음악인ㆍ음반산업자ㆍ프로듀서ㆍ스튜디오기술자 등으로 이루어진 NARAS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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