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톡톡 튀는 IT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여성에게 필요한 제품은 따로 있을 지도 모릅니다. 위급시에 큰 경고음이 나면서 미리 지정된 긴급 연락처로 자동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웨어러블 IT기기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죠.

동그란 단추 모양의 ‘아테나’는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성폭력 방지 액세서리입니다. 아테나를 손으로 가볍게 누르면 큰 경보음이 나는데요. 미리 지정된 긴급 연락처로 사용자의 위치도 전송됩니다. 알루미늄 소재와 실리콘 소재로 만든 아테나는 그 크기가 엄지 손가락 정도인데 허리띠나 목걸이 등으로 활용해 착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5월 초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의 예상 가격은 99달러(약 11만4000원).

IT와 만난 안전 제품들이 편리성과 기능성을 높이며 진화하도 합니다. 주얼리 액세서리에 가까운 스마트워치 ‘랑’이 그 예인데요. 위급시에 손으로 가볍게 둥근 본체를 쥐면 스마트폰에 등록된 지인에게 위험한 상황을 즉각 알리는 SOS 기능이 핵심입니다. 돌출된 버튼이 아니라서 쉽게 오인돼 신호가 갈 가능성도 크게 낮췄고 팔찌, 목걸이, 키체인으로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셀카를 찍고 교통카드, 미니게임 기능도 탑재돼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제품으로 12월 초부터 주문 배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찰도 범죄 피해를 당했던 경험이 있는 시민들에게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인 ‘웨어러블 긴급호출기’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범죄 피해자이거나 제3의 범죄를 신고해 보복폭행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지급 대상자인데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호출기의 구조요청(SOS)단추를 누르면 바로 112에 신고가 됩니다.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 등에게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