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궁금증이지만 누군가에게 묻기엔 다소 애매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드립니다. 다소 엉뚱하게 들리거나 사소하게 느껴지는 질문도 가리지 않습니다.>

[HOOC=서상범 기자]

▶KTX를 탈 때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승강장 바닥에 보면 객실호차의 번호가 있는데요. 내가 타야할 호차의 방향이 어느 쪽인지 몰라서 매번 승무원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객실호차 번호 방향을 헷갈리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요?

▷KTX 등 열차를 탈 때면 승강장까지는 대충 번호에 맞춰 내려가지만 정확한 객실을 찾기 위해서는 주위를 두리번거린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텐데요. 어느 방향이 내가 타야할 객실 쪽인지 몰라 승무원의 도움을 받거나, 잘못된 방향을 가서 되돌아오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딱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바로 행선지를 기준으로 서울을 향하는 방향이 무조건 1호차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의 경우에는 서울 방향이 뒤 쪽인만큼 열차의 맨 뒤 부분이 1호차라는 것이죠. 반대로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경우에는 맨 앞 쪽으로 가시면 1호차 방향인 것입니다. 코레일 측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간 기차의 경우 부산역에서 방향을 따로 바꾸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울 방향이 앞이 된다"고 발했습니다.

▷여러분이 무심코 지나가는 또 하나의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요. 객실 좌석의 발권 기준입니다. 좌석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 KTX는 객실의 중앙부터 발권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중앙부터 자리를 채워 양 측 출입구가 마지막으로 발권이 되는 형식인데요. 출입문의 경우는 승객들의 출입이 잦은만큼 소음 등으로 인해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KTX 산천의 경우는 출입문 쪽이 선호되기도 합니다. 이유는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기 때문이죠. 최근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수시로 충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에 운행중인 호남선 KTX에는 객실의 좌석마다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돼 승객들의 편의를 돕고있죠. 반면 1세대 KTX의 경우에는 객실 내에 따로 충전을 할 곳이 없고, 열차간 통로에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KTX 특실의 경우 2호차의 좌석이 넓고 편안해 이를 이용하라는 팁들이 있는데요. 실제 2호차에는 장애인용 휠체어를 놓는 공간이 마련돼 좌석 구조가 다소 넓어보입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하지만 객실의 경우 좌석간격은 모두 동일하다”며 “2호차의 경우 승강장과 거리가 다소 있기에 선호도가 실제로 높은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