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정비인력 현재 항공기 1대당 12.7명”
“실제 인력 309명, 필요수 213명 상회”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제주항공은 일각에서 불거졌던 ‘정비인력 부족’ 논란과 관련해 “정비인력 운용에 있어서 국토교통부(국토부) 권고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제주항공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는 지난 2016년 ‘저비용항공사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항공사는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을 갖추라는 의견을 냈다”라며 “제주항공의 2019년 말 정비사 숫자는 540명으로 항공기 1대당 12.0명이었고, 지난해 말 기준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7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정비 계약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을 충족하지 못하기 했다”라면서 “이 또한 코로나 이전 고도의 숙련된 정비 인력들에 대해 정년 이후에 다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노하우를 후배 정비사들이 전달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항공기 1대당 12명 기준은 현재 적용하지 않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항공기 1대당 12명 권고 기준을 대체해서 항공기 공급석 규모, 정비 종류 및 소요 시간, 교육훈련 시간, 대체 인력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여 2024년 5월 ‘항공기 등록에 필요한 정비인력 산출기준’을 고시했는데, 이에 따른 제주항공의 운항정비사 필요인력은 213명이라는 게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정비사 309명이 근무하고 있어 국토부 기준을 충분히 상회하고 있다”면서 “국토부도 지난 1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제주항공은 213명의 운항정비사가 필요하지만 현재 309명이 있어 기준을 충족한다’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코로나 이전 고도의 숙련된 정비 인력들에 대해 정년 이후에 다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노하우를 후배 정비사들이 전달받았다”라며 “정비사와 관련한 국토부 및 관계 당국의 현장 점검 등이 이뤄질 경우 수검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진행한 현안 질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제주항공의 정비인력이 국토부 권고기준인 ‘항공기 1대당 12명’에 못 미치는 7.5명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zzz@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