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실버존 · KT올레지킴이 ‘효도 앱’ 특화폰에 맞춤형 요금제 바람몰이

일정기간 휴대폰 이용 안하면 보호자에 경고문자 ‘안부 알림’

IT는 더 이상 젊은이들만의 것이 아니다. 멀리 떨어진 손자손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때로는 라디오로, 때로는 가정 주치의로 활용할 수 있는 통신 스마트폰 서비스는 이제 어버이들에게도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효도 앱’깔아두는 것은 기본=앱스토어에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개의 앱들이 새로 올라온다. 이들 중 내게 필요한 앱을 찾아 다운로드 받는 것 자체가 스마트폰이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스트래스가 될 수 있다.

응급호출부터 라디오까지 클릭 한 번만으로 유용한 앱들은 모두 설치되는 ‘효도 앱’은 이런 어르신들을 위한 안성맞춤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앱 마켓 T스토어 내 T실버존을 마련했다. T실버 서비스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응급의료정보’ 앱은 어르신들이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이나 심폐소생술 방법 등에 대한 정보 검색과 가까운 응급실, 병의원, 약국,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KT는 올레 스마트지킴이, 카카오톡과 MBC, SBS 라디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 치매체크, 병원정보, 건강보험, 국민연금, 복지시설, 국가건강정보 앱 등을 담은 시니어앱모음 위젯을 제공한다. 배경화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강좌도 인기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1대1로 지도한다. 스마트폰 활용에 관심이 높은 노인복지관 이용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봉사자및 참여자는 회차별 각 25명 내외다.

▶부모님 안전 통신 서비스가 효자=자주 찾아뵐 수 없다면, 목소리로 안부를 전하는 것도 효도가 된다. 하지만 자식이 걱정할까 싶어 “다 괜찮다”는 말만 하는 부모의 목소리만으로 건강과 안전을 100% 담보하기는 불가능하다.

SK텔레콤은 혼자 살고 계시는 어르신이 12시간, 하루, 이틀, 사흘간 휴대폰 폴더를 열지 않으면, 휴대폰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경고 문자를 발송하는 ‘안부 자동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부모의 현재 위치가 미리 지정된 보호자나 자녀들에게 즉시 문자로 전달되는 ‘T안심 버튼’도 있다. KT역시 비슷한 내용의 ‘올레 스마트지킴이’를 서비스 한다.

▶효도 전화기 뭐가 좋을까=어르신을 위한 특화폰도 다양하다. SK텔레콤의 ‘T안심폰’은 어르신, 어린이 등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보호자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부 자동 알림’과 ‘T안심 버튼’ 등 두 가지 특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돼 4개월만에 12만여대가 팔릴 정도로 효도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더욱 큰 화면, 간편한 화면 배치가 장점인 스마트폰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메가는 국내 최고인 6.3인치 HD 슈퍼 클리어 LCD 화면이 특징이다. 3200㎃h 대용량 베터리 2개는 충전 걱정까지 덜어준다. 폴더폰에 스마트를 더한 갤럭시 골든도 있다. 전화를 켜지 않고도 시간을 볼 수 있는 폴더폰에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의 장점을 더했다. 또 3X4 키패드와 큰글씨모드, 이지모드 등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홈보이도 효도 IT 기기로 딱이다. 8인치 태블릿과 오디오 스피커가 더해진 집 전화 홈보이는 지역방송, 종교방송, 트롯트 등 어른신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골라 담았다. 요금 부담없는 영상통화, 전자액자 공유기능은 기본이다.

▶요금제로도 효도한다=KT의 실버고객 전용 요금제는 음성,영상통화,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손자손녀들과 통화가 많거나, 카카오톡에 빠진 부모 모두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만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요금제를 3G와 LTE 모두 다양하게 준비했다. 일반 요금제에 비해 저렴한 월정액으로 많은 음성, 데이터, 또 어르신 특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 각 알뜰폰 업체들도 더욱 저렴한 기본료에 음성, 또는 데이터 등 어버이의 사용 패턴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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