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 주요 당권주자인 한선교 의원<사진>이 “10여 명의 강성 친박만 계파 해체를 선언하면 새누리당은 무계파 정당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새누리당 전체를 대표할 수 없는 ‘소수 권력’이 그동안 당을 파행으로 몰아넣어 왔다는 이야기다.

한 의원은 지난 27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계파분포는 10여명의 강성 친(親박근혜)박, 그리고 60~70명의 온건 친박, 50~60명의 비(非박근혜)박으로 이뤄졌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이어 “이때 비박은 ‘친박이 아닌’ 분들로 계파가 아닌 연합체”라며 “김무성 전 대표가 영향을 많이 끼치기는 하지만 계파 보스도 없고, 이재오, 정두언 전 의원 등이 낙마하면서 친이(親이명박)도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이에 따라 “결국 10여명의 강성 친박만 계파 해체를 선언하면 우리 당이 무계파 정당이 될 수 있다”며 “온건 친박과 비박도 반박(反박근혜)은 아니다. 모두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바라고, 정책 철학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의 건전한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