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재잘거리며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야할 꽃다운 학생들이 차디찬 바다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지 벌써 23일이 지났다. 7일 오전 경기도 안산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합동 분향소 인근에서 민들레 홀씨가 쓸쓸히 흩날리고 있다.

안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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