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북한이 12일 오전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가운데 금융시장은 비교적 담담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71포인트(0.39%) 오른 1972.3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9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북한의 로켓발사소식이 전해진 이후 오히려 매도세를 보이던 외인이 매수 우위 거래로 돌아서는 등 보합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73원대로 떨어진 이후 낙폭을 줄이며 전날보다 1.7원가량 떨어진 1075원선에 등락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시장 상황을 주시하겠지만 북한의 로켓발사로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선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제36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4월 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동북아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 전개와 시장의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켓 발사 소식에 일시 급등했던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로켓이 추락할 같다는 외신 보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휴니드는 1% 넘게 하락해 4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빅텍, 스페코, 퍼스텍도 1% 안쪽에서 내리는 중이다.
앞서 전날 신제윤 기재부 1차관은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제 4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날 신 차관은 “지난 11월3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 보도가 나온 후 환율,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등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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