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전무이사 선임을 놓고 청와대에서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최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식견과 창의경영이념을 갖춘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무이사를 초빙한다는 공고를 내고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전무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임원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2배수 추천하고 중소기업청장이 승인하면 신보중앙회 회장이 임명한다.
이와 관련해 이번 공모에는 11명이 응모했으며 이 중에는 청와대 조현수 현 국민소통비서관(차관보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권 말기에 접어들면서 청와대가 낙하산 인사를 기획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신보중앙회 측 면접이 4일이지만 이는 요식행위일 뿐 사실상 낙점받았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
신보중앙회는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으로 신보중앙회 회장은 통상 중기청 국장급 이상에서, 전무이사는 신용보증업무 경험자(신용보증기관 임원)나 중기청 고참 과장(4급)에서 임명해 왔다. 때문에 차관보급 청와대 인사의 응모를 예사롭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신용보증재단 측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 전무이사의 역할은 중앙회장 및 16개 지역 재단 이사장 업무를 보좌하는 자리다. 중앙회장이나 지역재단 이사장이 전무이사를 모셔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