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에서 800여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가해 개최된 한국우수상품전(G-FAIR 자카르타)<사진>서 총 1억14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날부터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인근 지역에서 방문한 바이어로 북적였으며, 특히 사전 매칭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참가한 기업과 제품에 대해 이미 파악하고 참여하는 바이어도 있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짐작케 했다.

재생플라스틱제품 제조사인 ㈜성지(화성시, 대표 문종경)는 인도네시아의 H사와 화장용품 포장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 공급 상담을 진행해 월 100톤(약 240만달러 상당)의 PVC 계약추진 MOU를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한 P사(건축자재・인테리어 제품 유통업체)의 대표 에린 텐(Erin Tan)은 삼중씨엠텍㈜(포천시, 대표 지상호)과의 상담을 통해 아파트 50평 시연을 위한 샘플을 주문했으며, 내년 1분기 내에 칼라무늬바닥재 5개 컨테이너(15만불) 분을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바이어 B사 대표 제프리 탄(Jeffrey W. H. Tan)은 김포시 소재 ㈜퀸아트(대표 황태옥, 알루미늄 주물 후라이팬)와의 상담을 통해 종류별 샘플 100개(약 1만불)를 초기오더 했으며, 자국내 시장조사 후 2컨테이너 분량을 추가 주문하기로 했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베터리스트(성남시, 대표 최범진)는 인도네시아 최동쪽의 파푸아섬 정부 요청으로 월간 100세트의 배터리 납품협력을 제안했고, 제품 운송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월 170만불, 연간 최대 2,700만불 상당의 배터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의 관심으로 G-FAIR 자카르타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바이어와의 상담기회 제공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때까지 사후관리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