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동해남부선 11개 철도역에 도서관이 설치됐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철도에 문학을 접목한 ‘책 향기 머무는 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관내 11개 역에 도서관을 설치해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서관이 설치된 곳은 송정역, 태화강역, 동래역, 좌천역, 월내역, 덕하역, 남창역, 기장역, 부전역, 해운대역, 호계역 등 모두 11개소. 이번 11개 도서관에는 코레일 직원들에게 기증받은 책과 교보문고, 신원문고 등 국내 주요 서점에서 지원받은 책 6600여권이 비치됐다. 또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산ㆍ울산시 도서관장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책 향기 머무는 역’ 프로젝트는 동해남부선 구간 중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할인 부산 부산진역∼경상북도 경주시 모화역 구간(영업거리 91km)을 독서문화 특화선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코레일 권태명 부산경남본부장은 “역을 방문하는 고객이 열차를 이용하면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고 도서관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면서 “열차에서 독서하는 문화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게 되면 동해남부선은 자연스레 ‘독서문화 특화선’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동해남부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11개 역 어느 도서관에서나 읽고싶은 책을 골라 열차에서 독서를 즐긴 후, 도서관이 설치된 11개 역에서 반납이 가능하며, 다른 역에서도 열차 승무원에게 반납하면 된다.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