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박지성, 25일 맨유전 대기 스완지 기성용은 리버풀전 출격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ㆍQPR)이 지난 7년 간 정들었던 올드 트래포드에 다시 선다.
박지성은 오는 25일 자정(한국시간)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한다. 12경기 째 정규리그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며 꼴찌로 추락한 QPR(4무8패ㆍ승점 4)로선 2위(9승3패ㆍ승점 27)를 달리는 맨유가 버거운 게 사실이다.
설상가상 주장 박지성의 몸상태도 온전치 않다. 지난달 22일 에버턴 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박지성은 연속 4경기 결장했다. 당초 이번 맨유와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 그의 이름은 부상자 명단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의 존재는 QPR에겐 필수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7시즌을 보낸 박지성은 맨유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데다 유달리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 알렉스 퍼거든 맨유 감독조차 구단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우리가 보유했던 최고의 프로”였다며 “특히 큰 경기에서 환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박지성은 지난 9월 첼시와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무승부를 올리는데 기여를 하며 QPR에서도 ‘강팀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퇴출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마크 휴즈 QPR 감독으로선 박지성이 그라운드 안은 물론 밖에서도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휴즈 감독은 지난 12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1-3으로 진 뒤 퇴출설에 시달렸지만 일단 기회를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다가오는 겨울이 더 싸늘해지지 않으려면 확실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맨유에서 뛰고 있는 카가와 신지(일본)는 부상 회복이 더뎌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기대했던 ‘미니 한일전’은 무산됐다. 지난달 24일 SC브라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카가와는 당초 4주 정도면 회복될 것으로 여겨졌지만 추가로 4주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스완지시티의 핵으로 자리매김한 기성용은 부상에서 회복해 25일 리버풀 전에 출격한다. 지난 1일 리그 컵 16강 전에서 자신의 우상 제라드를 완전히 제압하며 팀의 3-1승리를 이끈 기성용은 이번엔 정규리그 첫 득점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폭풍 같은 골감각으로 여러 명문 구단의 영입제안을 받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은 24일 뒤셀도르프 전에서 시즌 7호골을 노린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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