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유와 일반 우유는 가격차이가 꽤 난다. 그런데 산양유의 공급이 원활치 않다. 이것을 노려 우유를 산양유라고 속여 팔아온 축산물 가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A(56) 씨 등 5명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산양유에 10~40%의 우유를 섞어 마치 순수 산양유인 것처럼 판매해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27일 우유를 혼합해 산양유라고 속여 판매한 축산물 가공업자 A 씨 등 5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우유를 들여와 산양유에 혼합한 뒤 전국 대리점과 대형마트 등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포클레인 살해男, 징역10년

○…A(51) 씨는 지난해 12월 평소 사이가 껄끄럽던 공사 책임자 B 씨와 교통사고가 난 후 말다툼이 있었다.

A 씨는 B 씨가 차에서 내려 자신의 포클레인 운전석에 돌을 던지자 격분해 2t짜리 포클레인 삽으로 B 씨 다리를 쳐서 넘어뜨린 후 그의 등을 두 차례 내리찍어 숨지게 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동오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상황을 보면 피고인은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정당방위 또는 과잉방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조용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