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와 경주시가 내년 터키 이스탄불시와 공동 개최하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2일 터키에서 열린 ‘한국기업 통합투자촉진회의’에서 가진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설명회 및 후원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 회의는 주터키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행사로 LG전자, 포스코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법인장들과 교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투자촉진단은 참석자들 중 상당수가 내년 엑스포에 적극 후원ㆍ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조만간 후속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 동안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열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에서 50여 개국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해외 경주엑스포로 내년 1월 중순께 양국인사 10여 명씩으로 공동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께는 세부 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는 실크로드의 기종착지였던 경주와 이스탄불을 다시 연결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이으면서 연9%대 경제성장을 자랑하는 혈맹국 터키와 손잡는 행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 지정학적, 경제적, 외교적 관점에서 성과를 거두는 범정부적, 국제적, 미래지향적 행사로 기록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콘텐츠로 다듬어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경북을 각인시키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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