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우울증세를 보이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던 30대 남성이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이 벌어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A(33)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46분께 익산 인화동 평화지구대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하고 순찰차 사이드미러(20만원 상당)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친구들이 나를 헌신짝 취급하고 사회도 싫다”면서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어 일부러 술 마시고 지구대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3년 전 안전사고로 신경외과를 2년 동안 다녔는데, 그 동안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어 우울증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