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PC의 핵심 메모리 반도체인 D램 가격 하락세가 멈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는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1600MHz의 11월 상반월 고정거래 가격을 0.83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10월 하반월과 같은 수준이다.

이 제품은 2010년 9월 4.34달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생산 업체가 무더기로 제품을 출하하면서 가격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올해 1월 하반월에는 1달러 선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2월 상반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5∼6월 1.17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다시 떨어졌다.

다른 D램 제품도 일제히 가격 하락을 멈췄다. DDR3 4GB(기가바이트) SO-DIMM 1333/1600MHz와 DDR3 2GB SO-DIMM 1333/1600MHz도 10월 하반월과 같은 수준인 15.75달러와 9.00달러로 책정됐다.

업계는 PC 재고 조정이 끝난 데다 반도체 생산 업체가 하반기에 D램 생산량을 줄인 것이 가격 하락세를 멈추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