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1시30분께 인천 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A(28) 씨가 술에 취해 지구대에 연행됐다. A 씨는 지구대 바닥에 침을 뱉으며 난동을 부렸다. 지구대 B 경위가 A 씨의 팔을 뒤로 한 채 수갑을 채웠다. 또 B 경위는 벗겨진 양말을 이용해 A 씨의 코와 침을 닦아 줬다.

B 경위가 A 씨의 얼굴에 묻은 코와 침을 닦아 주는 모습은 지구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나와 있다. 또 A 씨가 양말을 입에 물었다 뱉는 장면까지 녹화가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 씨가 지구대에 연행된 뒤에도 욕설과 함께 난동을 부려 수갑을 채웠으며 얼굴 등에 침이 묻어 닦아주기 위해 양말을 이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편의점 현금지급기 앞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지구대로 옮겨졌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40대 조폭, 야산서 목매 숨져 ○…경북 경주지역 폭력조직 두목인 ‘큰 형님’이 지난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 오후 6시20분께 경북 경주시 내남면 한 야산에서 경주지역의 한 폭력조직 두목 A(48) 씨가 스스로 목매 숨져있는 것을 선배 B(49)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6일 아내 C씨에게 부모 산소에 다녀온다고 말한 뒤 외출했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B 씨는 A 씨 부모의 산소를 찾았고, 산소 주변에서 목매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숨진 A 씨 상의 주머니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쪽지가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없고 유서 내용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 및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