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가 바쁜 촬영 일정에도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이유를 “아이들이 그립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1월 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에서 SBS 미디어데이에서는 배우 정애리, 정진영, 문정희, 김현주, 서유정, 고아라, 걸그룹 씨스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TV SBS’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애리는 “특별히 봉사활동을 가는 계기는 없다. 아프리카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가게 되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금도 드라마 두 편이 진행되고 있어 봉사활동을 가면 많은 분들의 배려를 받고 가야 한다. 봉사활동을 하러 가기 전까지 드라마 녹화를 하고 돌아와서는 바로 촬영장에 가야 한다”고 말한 후 “그럼에도 불구 자꾸 봉사를 하러 가는 건 아이들이 그립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정애리는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내가 단 한명에게라도 감히 울타리가 될 수 있다면 봉사 이상으로 큰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나를 위해서라도 나는 봉사활동을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애리는 300명의 빈곤한 아이들과 결연을 맺어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300명이라는 숫자가 저에게 중요하지 않다. 제가 일을 하는 것도 누군가와 더불어 살기 위해서다”라며 “어느 순간 내가 대가족의 엄마가 돼 있더라. 가족을 책임지는 마음에 일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이번 모잠비크에서도 세 명의 아이를 품고 왔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TV’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 한 뒤 2006년 ‘SBS 희망TV’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는 SBS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