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청소년 4명 중 1명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욕설을 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 6월 전국 고등학생 2574명, 대학생 2302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4.9%는 SNS를 이용하면서 욕설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3.8%는 SNS상에서 누군가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 누군가를 따돌린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8%였다.

SNS 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나 소문 등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54.5%였다.

특히 청소년들은 주로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5.0%가 거의 매일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페이스북의 경우는 거의 매일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33.4%였다.

하지만 미투데이, 트위터, 팟캐스트의 이용빈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응답자의 78.9%는 트위터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전체 응답자의 86.6% 역시 팟캐스트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트위터, 팟캐스트 등 비교적 정치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 SNS의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전체 응답자의 56.9%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카카오톡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고등학생(48.0%)보다는 대학생(65.0%)이, 남학생(49.6%)보다는 여학생(64.1%)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