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A(36) 씨 일당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북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 60억원 규모를 훔쳤다.
이를 위해 A 씨 일당은 송유관이 매설돼 있는 곳에서 18m 가량 떨어진 공장과 주택 등을 구입했고, 이곳부터 땅굴을 파고 들어갔다.
이들 일당은 가족과 지인, 친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책, 운반책, 처분책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다.
또 A 씨 일당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으로 서로 연락을 취했고, 예비키를 이용해 미리 주차해 놓은 운반차량을 인수인계하는 ‘차치기’수법을 사용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3개월간 수사 끝에 일당을 붙잡았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땅굴을 파고 들어가 수십억원의 석유를 훔친 A 씨 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고 B(51) 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도주한 C(45·총책)씨 등 3명을 현재 추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