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네오위즈인터넷을 합병하면서 통합법인으로 탄생한 네오위즈i(가칭)가 모바일 강화를 위한 추가 합병 전략도 밝혔다.

최관호 네오위즈최고전략책임자(CSO, 現 한국게임산업협회장)는 26일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네오위즈 모바일의 추가 합병도 고려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에 네오위즈 인터넷의 신규 게임을 탑재하는 등 다양한 모바일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자리에 참석한 네오위즈 경영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바일 역량을 강화할 것을 분명히 했다. 합병의 의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영진은 "2008년에는 온라인 게임이 중요했기 때문에 두 회사가 분할했지만 현재는 플랫폼의 구분이 모호해졌기 때문에 양사의 합병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최 CSO는 "네오위즈의 최대의 장점은 저작권(IP)"이라며 "모바일 게임을 만들기 위해 네오위즈모바일과 합병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하며, 네오위즈모바일과의 합병 역시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경영진은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CSO는 "카카오톡과 라인 구분 없이 메신저 플랫폼에 게임을 탑재해야 한다"며 "카카오톡에 들어가기 위해서 줄 서 있는 게임이 수천개"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르면 다음 달 네오위즈 인터넷 게임 중 하나를 카카오톡에 탑재할 계획"이라며 "현재 2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병으로 인한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직원의 고용승계가 이루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