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 위해 26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날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제1차 GCF후속대책 부처회의를 열고 GCF 조기 출범 지원을 위한 방안과 GCF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총리실,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환경부, 인천시 등 14개 관계 부처 및 지자체가 모인 이날 회의에선 지원대책 관련해선 ▷법ㆍ제도 정비 ▷외국인 정부여건 개선 문제 등이, 발전 방향으론 ▷향후 재원조성 및 집행 계획 ▷개발도상국 능력배양 등이 검토됐다. 또 GCF 유치를 계기로 녹색금융 등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 GCF 유치국이자 녹색 모범 국가로서 녹색 생활 실천 노력 확산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신 차관은 “지난 23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제프리 삭스(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한국이 녹색성장을 주창해 온 선도국가라고 소개했다”며 “따라서 저희가 유치의 기쁨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유치가 극대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의식 확산 계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녹색성장 논의를 심화ㆍ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금융산업도 발전시켜야 하고 외국인 상주직원들도 큰 불편없이 생활하도록 교육, 쇼핑, 의료, 여가생활 등 인프라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재완 재정부 장관도 25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의 참석차 들어오는 고위급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반 인프라 국축에 총력을 다하고 서울과 송도간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중으로 GCF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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