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세상을 바꾼 디자인’ 8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비욘드동아 ‘세상을 바꾼 디자인’은 8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르 코르뷔지에’ 편을 방송한다.
시계 산업의 중심지를 모국으로 둔 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에게 스위스는 작은 나라였다. 유년시절부터 뭐든지 척척 그려낼 줄 알았던 미술 천재는 어떻게 현대 건축의 위대한 거장으로 불리게 됐을까.
“모든 사물의 본질은 기초에 있습니다. 탁자는 무게감이 있어야 하고, 의자는 튼튼하고 가벼워야 합니다.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은 사물의 본질 자체입니다.”
장식미술을 업으로 삼는 것이 당연하다 여겼던 르 코르뷔지에는 오랜 여행을 통해 유럽 각지에 고고하게 솟아난 건축물을 만나며 인생 재설계에 들어갔다. 파리에 정착해 건축설계를 시작했고, 그 공간에 잃어버린 퍼즐 조각처럼 들어맞는 가구를 만들었다.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과 가구는 하나로 통한다. 그 안엔 사람과, 새 시대에 영감을 줄 이론이 담겨있다. 나무를 소재로 한 탁자와 개방형 선반, 고대 황금비율을 재해석한 모딜로르, 유니테 다비타시옹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초월해 건축과 디자인에 기본과 기초를 제시한 거장이다. 사물의 본질을 탐구하며 기초에 충실했지만, 그러면서도 가장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현재까지 영향을 미친 르 코르뷔지에가 ‘세상을 바꾼 디자인’을 통해 재조명된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shee@heraldcorp.com

